종교교회(琮橋敎會)
종교교회는 1900년 설립된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 종로지방 소속 교회이다.
미국 남감리회의 여선교사 캠벨 부인이 1900년 부활주일을 기해 집회를 시작하며 잣골교회라고 하였다. 여성 중심의 학교 교회인 잣골교회가 1908년 4월 도렴동에 벽돌예배당을 건축하고 ‘종교교회’라고 이름하였다. 잣골교회를 지켰던 교인들은 후에 창성동 자수교 아래 자리 잡으면서 ‘자교교회’라 하였다. 종교교회에는 윤치호 등의 교육 운동가들이 출석하고 배화학당 교사들이 출석하면서 청년 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